양천구, 내달 1일 신월보건지소 개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28 14: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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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4억 투입 건강관리·재활치료실 갖춰
항공기 소음피해주민 청력검사부스도 설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9월1일 오후 4시 신월1동에 위치한(남부순환로 407) 신월보건지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문을 연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리적인 요건으로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을 위해 지하 1층과 지상 5층, 연면적 1676㎡의 규모로 건립된 신월보건지소는 토지매입비 31억원을 포함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됐다.

특히 이번 신월동 보건지소 건립에 따라 권역별(목동, 신정동, 신월동) 보건의료체계가 완성돼 주민 특성을 고려한 보건 의료서비스 확대 제공도 가능하게 됐다.

▲1층 건강관리실에서는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관리가 이뤄지며 ▲2층은 재활보건을 위한 공간으로 물리·재활치료실 등을 마련했다.

특히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청력보호 및 관리를 위한 청력검사부스를 설치했다. ▲3층에 마련된 건강증진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치료실과 작업치료실 그리고 일반인 건강증진을 위한 순환운동실로 조성돼 있다. ▲4층에 위치한 영양교실과 지하에 마련된 다목적 교육실은 체험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약 13만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는 신월동은 양천구에서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며 “권역별로 건립된 보건소가 각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신월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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