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22회 만해 한용운 선사 추모다례제' 성료

진태웅 / jt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29 17: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홍성군, 만해 업적과 정신 '가슴'에 새긴다
만해의 시 낭송·지역예술단체 공연도 진행


[홍성=진태웅 기자] 만해 한용운 선생 탄신 138주년을 기념하는 '제22회 만해 한용운 선사 추모다례제'가 29일 만해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용운 선생은 시인이자 승려로 일제 강점기 불의에 항거하며 민족의 자존을 지킨 독립 운동가이다.

홍성군은 매년 한용운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자 매년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부 추모다례를 시작으로 2부 만해시 낭송,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기념 공연 등 추모행사로 진행됐다.

추모다례는 만해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옹산스님의 축원, 추모묵념, 김석환 홍성군수의 추모사 등 의식행사와 함께 공약 3장 낭독, 각급 기관단체장의 헌향·헌다 순으로 엄숙히 봉행됐다.

군 관계자는 "추모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선사의 찬란한 업적을 알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만해와 홍성역사 인물 탐방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