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찾아가는 '소통의정' 광폭행보
현장 누비며 주민불편 제로화 온 힘
전국 최초 의회체험프로 선봬
올해 12개초교 130명 경연 큰 호응

▲ 박종철 의장이 후반기 경기 의정부시의회 1주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정부=이기홍 기자]'열린 의회'를 지향하는 제7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제7대 후반기 시의회는 2016년 8월31일 개원해 첫 회기인 제258회 임시회에서 제7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박종철 의원을, 부의장으로 장수봉 의원을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여 후반기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제7대 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의회상 구현'이라는 의정목표를 위해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세가지 지표를 가지고 발로 뛰고 있다.

박종철 의장은 “제7대 의정부시의회가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의원들 모두 합심하여, 의정부시의 여러 현안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제7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의 성과와 비전을 살펴봤다.

■44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소통하는 시의회 구현

박종철 의장은 전직 의장 및 부의장 9명 등 역대 의장단을 초청해 전직의장단의 고견을 청취했고, 의정동우회장 임용혁 의원을 비롯한 전직 의원 11명을 초청해 시의회와 시정발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아인 병원이용시 수화가능자 부재로 인한 불편 해소 방안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장재임 사무국장과 박명희 수화사무국장 등과 함께 농아인 생활불편 감소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의정부시가 특성있는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여성가족 복지관련기관의 노력과 민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위원회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고, 9개의 보훈단체장으로 구성된 의정부시 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도 개최했다.

■전국 최초 의회체험프로그램 실시

의정부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의회체험프로그램은 지역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현장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충의중, 금오중, 천보중학교 등 많은 학생들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준비해온 모의의회를 직접 참여함으로서 민주주의를 경험하였다. 또한 시의원들의 재능기부로 멘토와의 시간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경험도 들었다.

시의회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6년 11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시행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처를 대상으로 정부가 심사를 하고 인증을 부여해 진로체험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내 중학생뿐만 아니라 우리고장 바로알기로 방문하는 초등학생, 고등학교, 대학생까지 의회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제작한 시의회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은 학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역내 초등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꿈을 펼치는 제15회 모의의회는 경연대회는 올해는 12개 초등학교에서 130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참가학생들은 제한시간인 내에 제각기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안건을 주제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신뢰받는 의회…민의 대표기관 역할 충실

의정부시의회는 후반기 개원후인 제259회 임시회부터 제2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까지 '의정부시 사무의 동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8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청취, 예산안 처리, 결산검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의회는 지역 구석구석을 현장점검해 주민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방문, 현장확인 활동도 실시했다.

먼저 자치행정위원회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어린이도서관, 의정부지역자활센터, 청소년수련관, 직동축구장 등 8곳을 방문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상도교 및 호장교 개설사업장,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장, 경전철 차량기지, 호반베르디움 2차 APT 공사현장 등 7곳을 현장확인 했다.

또한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안전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의정부동 직동근린공원 조성사업 공사현장을 시작으로 호원동 상도교·호장교 개설 사업장, 신곡동 추동근린공원 조성사업장, 신곡동 재난위험 건축물 철거 주변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의정활동

의정부시의회는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분기별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로식당과 휠체어이용자를 위한 외부 천막을 오가며 약 200여명의 노인들에게 사랑을 담은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삼계탕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녹양동에 소재한 기초생활수급자 5가구에 300장씩 총 1500장의 연탄을 함께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13년 3월 구성된 시의회 자원봉사단은 의원 및 직원 등으로 구성돼 매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제11회 의정부시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단체부문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설날에는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나눔의 샘 양로원, 꿈이 있는 땅, 이삭의 집, 공동생활가정 사랑의 집, 공동생활가정 행복한 집, 공동생활가정 행복다섯을 방문하여 과일, 쌀 및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찾아뵙고 희망을 나눴다.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시의원들은 호원동에 소재한 '이삭의 집' 등 복지시설 총 5곳을 방문해 시설이용자와 운영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백미와 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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