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복지센터' 운영
총 72명 참여 전담팀 꾸려
[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10월부터 24개 읍·면·동 전역으로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는 그동안 권역별 무한돌봄센터에서 추진하던 사례관리 위주에서 벗어나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24개 읍·면·동에 전담팀(2~3명)이 구성돼 총 72명의 공무원이 전문적인 상담업무와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가 구축된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지난 7월까지 15개 읍·면·동에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1552건 ▲찾아가는 방문상담 4393건 ▲통합사례관리 1950가구 ▲지역내 민간복지자원 2505건(3억1446만5000원) 연계 등의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시는 정부의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맞춰 당초 이같이 단계별로(2016~2018년) 추진했던 계획을 당초보다 앞당겨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40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조를 통해 민간복지자원 발굴과 연계업무 등에서 선제적이고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읍·면·동 지역사회복장협의체는 ▲홀몸노인 전수조사 ▲홀몸노인 밑반찬지원 ▲집수리사업 ▲거동불편 노인 효도카 증정 ▲안전교육 ▲빨래방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비롯해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7만인 우리 시가 11개 복지관을 운영하는 것은 인근 대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지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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