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위기가구 신고 이젠 SNS로 간편하게"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18 1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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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대화방식 SNS 신고 창구 운영
연중 24시간 신고가능···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카카오톡·네이버밴드 등 SNS를 활용해 24시간 복지사각지대를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SNS 신고 시스템’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에는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희망드림단원 ▲복지통장 ▲사각지대 발굴 협약 종사자 ▲구청 공무원 등 2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해당 시스템은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구 발견시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행정기관에 알려주는 ‘1대 1 대화방식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카카오톡은 ‘강서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를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고 이용하면 되며, 네이버밴드에는 ‘강서구 희망콜센터’를 검색해 댓글로 남겨주면 된다.

이와 관련해 구는 해당 서비스를 제보된 정보를 해당 동주민센터에 방문상담을 의뢰하면 이에 동주민센터에서는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SNS는 연중 24시간 신고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구는 이번 추석연휴 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향후 지역내 고시원과 지하방·여관 등에 살고 있는 주거취약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입자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NS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신고 시스템으로 어려운 이웃 제보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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