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기업인협의회와 업무협약
청년채용인턴제와 청년내일채움공제 연계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은 26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한흥수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장, 이병석 홍성군 기업인협의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과 지역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에 대한 취업기회 확대 제공은 물론 장기 근속하는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서다.
협약은 ‘홍성형 청년채용인턴제’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연계를 중심으로, 기관별 추진사항과 분담·협력 사항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청년채용인턴제'는 군에 주소지를 둔 청년(만 15~34세 이하)에게 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서 인턴기간 3개월 동안 사회보험료 전액과 임금의 25%를 최대 216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정규직으로 전환시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자동 연계돼 청년이 2년간 300만원 적립(월 12만5000원)하면 정부가 900만원, 기업이 400만원을 적립해 총 1600만원(+이자)이 마련되는 획기적인 제도다.
이에 군은 오는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자 3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시범 실시 후 기업의 참여도 등의 실적이 좋을 경우 오는 2018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오는 2018년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업에 군이 청년인턴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미취업 청년 및 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청년은 홍성군 경제과, 보령고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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