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기초연금 실적평가서 2년 연속 우수구 선정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11 16:46: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인들이 살기좋은 영등포구!


직접 방문해 연금 신청받아… 수급률 상승 노력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최 ‘기초연금 업무실적 평가’에서 ‘기초연금 업무추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구는 2014년부터 실시된 기초연급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노인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기초연금 업무실적평가는 2016년과 올해 상반기 기준 ▲기초연금 수급률 증감률 ▲기초연금 환수율 ▲수급희망자 이력관리 신청률 ▲집행잔액 수납률 ▲업무량 및 업무협조 등 관련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초연금 신청을 받는 등의 신청률과 수급률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2016년부터 복지급여 담당자들이 정기적으로 ‘사회보장급여 일머리학습’이라는 모임을 통해 복지급여 부정수급 방지와 환수방안을 함께 토의하면서 기초연금 급여의 투명성과 환수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향후 구는 지난해보다 1300명 정도가 증가한 상황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노인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의 수급자 발굴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말 현재 지역내 만 65세 이상 인구수는 약 5만2910명으로, 이 중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2만3900명으로 약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구는 올해 상반기 기초연금 신청자 중 약 89%가 ‘기초연급 수급희망이력관리제’를 신청한 것을 토대로 기초연금 수급가능 대상자를 관리하며 수급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초연금 수급희망이려관리제는 기초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노인들에게 향후 5년간 매년 이력조사를 통해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신청을 안내하는 제도다.

조길형 구청장은 “기초연금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노인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며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