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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상담노인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청) |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 9월 구는 ‘서울시 상향·협력적 일자리 창출 추경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4·4분기 20여명의 노인상담전문가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에는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문을 연 구 노인상담센터에서 기본 100시간 이상 상담봉사활동을 하며, 보수교육을 받고 현장경험을 쌓아온 200여명의 봉사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전문지식의 필요성을 느낀 봉사자들을 각기 심리상담서비스 능력을 갖추거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록 민간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전문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33명의 봉사자는 지난 7월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시행한 ‘제1회 시니어 상담사 자격증 시험’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구는 이들을 향후 ▲치매전문기관 ▲의료시설 ▲노인상담기관 ▲복지관 ▲경로당 등의 노인상담이 필요한 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배치되는 직종으로는 ▲심리상담사 ▲심리치료 프로그램 강사(보조) ▲노인활동 프로그램 관리인력 등이 있으며, 현재 구는 노인상담 전문인력이 필요한 기관으로부터 일자리 수요처를 모집 중에 있다.
한편 노인상담 분야에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자 뜻을 모은 상담전문가들은 지난 9월 ‘시니어상담사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해당 조합은 향후 노인상담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노인복지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상담전문가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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