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시·군 확대 본격 가동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26 1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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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최성일 기자] 경남도는 지난 25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7회 경남자활가족한마당 기념식’ 현장에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차량 3대를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도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홀몸노인의 거주지까지 직접 찾아가 이불 등의 대형빨래를 무료로 세탁하는 서비스다.

도에서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위탁해 20여명의 센터직원이 6개 권역별(중부, 동부, 남부, 서북부, 북부, 서남부) 수행지역을 지정해 빨래차량 6대(2.5톤 5대, 1.2톤 1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달된 차량은 대당 가격이 1억6000만원으로 21kg 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전기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에 필요한 설비를 갖춰 부피가 큰 침구류까지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특수차량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빨래방은 홀몸노인들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홀몸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201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내 8개 시 지역에서만 운영했으나, 이용자들의 만족도 높아 도내 전 시·군에서 본격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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