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적용, 복지 등 추후결정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가 도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등에 근무 중인 기간제 근로자 445명 가운데 14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환대상인 142명은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상시·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간제 근로자다.
직종별로는 시험보조 102명, 사무보조 21명, 취사 11명, 시설물 청소·관리 8명 등이다.
이들에 대해 도는 정원 책정·관련 규정 개정, 적격 심사 및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전환에 따른 임금 체계와 후생복지 수준 등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290명은 ▲임시·간헐적 업무에 종사하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 등 보충적 근로 ▲실업·복지 대책 차원의 경과적 일자리 대상자 등으로 이들 가운데 60세 이상 상시·지속적 업무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도 소속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은 물론 차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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