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가족 대상 가족테마 여행 실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22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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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발달장애인가족의 휴식지원을 위해 90명의 가족들과 함께 충청남도 아산시 인근으로 가족 테마여행을 다녀왔다.

23일 복지관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발달장애 자녀양육으로 인해 지쳐있는 엄마들에게 휴식을 지원하고, 아빠와 자녀와의 친밀한 관계형성을 도모하고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엄마의 휴식, 아빠와 추억쌓기, 가족화합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로 진행됐다. 먼저 엄마의 휴식지원으로 사과농장인 ‘은성농원’을 방문하여 사과따기, 사과파이와 쨈 만들기, 와인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식물원을 둘러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 자녀와 아빠가 함께 추억쌓기는 ‘외암민속마을’을 방문, 전통문화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떡메치기 체험과 한지 손거울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피자 만들기, 레일바이크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이뤄졌다.

박은정 관장은 “자녀를 키우며 제대로 된 쉼을 갖지 못하는 엄마들에게는 휴식을, 자녀들은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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