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시간제보육실 돌봄서비스 확대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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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돌봄 서비스 제공
시간당 이용료 기본 4000원, 맞벌이 가구는 1000원
▲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제기점내 시간제 보육실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시간제보육실’을 확대 운영한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란 가정양육부모가 병원 이용, 외출, 등의 사유로 급하게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제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육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6개월부터 36개월 미만)를 대상으로 하며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확대 운영은 기존의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답십리점내 시간제 보육실이 연간 1200건·3500시간 이용 등 높은 실적과 큰 만족도에 따른 것으로,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제기점 1층을 리모델링해 지난 6일부터 시간제보육실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시간제보육실에서는 처음 이용하는 부모를 위해 개별적으로 사전 상담을 실시해 시간제보육에 대한 이해 및 영아 적응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또한 영아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교구와 보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경험 많은 보육교사를 채용했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으로 맞벌이가구는 월 80시간내에서 시간당 1000원씩, 맞벌이 가구가 아닌 기본형은 월 40시간 내에서 시간당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아이사랑보육사이트 또는 시간제보육콜센터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곧 구의 미래인 만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육 지원을 늘려 갈 계획”이라며 “이번 시간제 보육시설 추가 설치가 육아 공백이 발생한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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