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행볶남' 사업 수료식· 평가회 실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29 14: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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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최근 2017년 6~11월 지역내의 남성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볶남' 사업 수료식과 평가회를 실시했다.

행볶남 프로그램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고, 2017년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양천구 보건소(목동보건지소)의 협조를 받아 운영됐다.

본 프로그램은 요리교실, 영양교육, 지역사회 내 나눔 활동, 참여자들의 지인을 초대해 청춘밥상 페스티벌 등을 실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18명의 노인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은 혈당, 혈압 등에서 미세하나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우울증 감소, 사회적 관계망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 참여자는 “사별한지 20년이 돼가는 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거의 라면만 먹거나 외부에서 사먹는 것으로 끼니를 해결하였는데, 지금은 95%를 직접 해먹을 정도가 됐다. 이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복지관과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매우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의 남성 홀몸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많은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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