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누비단'은 서초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다’ 의미와 바느질법의 하나인 ‘누비’의 용어를 결합해 꼼꼼하고 따뜻한 엄마 마음의 복지를 구현한다는 의미로 현재 전기·가스검침원, 야쿠르트배달원,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복지통장 등 다양한 방문형 사업을 하는 사람들 약 15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초누비단은 정기방문가구 중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실직, 장애, 공과금체납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해 발굴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에 맞게 공적급여부터 민간자원까지 맞춤형으로 연계하고 지원한다. 서초누비단 출범 이후 서비스 누락 및 숨어 있는 위기가정을 776가구를 발굴하고 743가구에 맞춤서비스를 지원했다.
구는 서초누비단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활동 저조한 기관을 정비하고 기억키움센터 및 LH, SH주거센터 등 새로운 기관을 영입해 기존 25곳에서 28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방문형기관 정기간담회를 상·하반기 개최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상시신고체계인 서초누비톡을 365일 운영 중이며, 기관별, 방문대상별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위기가정 발굴대상 및 복지서비스에 대해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이번 서초누비단 역량강화교육은 집합교육으로 지역활동가(강사:김동현)를 초빙해 ‘지역스스로 지역의 일을 돌보는 사례를 소개하고 스스로의 활동에 의미를 찾는 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이라 더 의미가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민간자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며 서초누비단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유대를 강화함을 물론, 내년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동 확대실시로 동 단위 현장중심의 복지안전망을 더욱더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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