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역내 홀몸노인 인구는 1만1724명으로 강동구 총 노인 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저소득 노인 2722명을 중점보호대상으로 선정해 한파특보 발령 시 홀몸노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홀몸노인 돌봄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한파상황을 총괄관리하는 상황관리반, 홀몸노인의 건강관리 및 구조서비스를 지원하는 건강관리반, 한파에 따른 지원이 필요한 홀몸노인을 발굴·지원하는 서비스 발굴 지원반으로 구성된다. 부구청장을 총괄단장으로, 어르신아동청소년담당관, 보건의료과, 자치안전과, 복지정책과 4개 부서가 TF팀의 주요부서로 활동하게 된다.
홀몸노인생활관리사 등 노인 재가서비스 인력을 활용해 홀몸노인 안전을 확인하고 지원하는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재난도우미는 한파특보 시 일 1회 이상 관리대상 노인을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전을 확인해 구에 보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대상으로 한파대비 행동요령, 한파쉼터 대피소 이용,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조치 및 상황 보고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 6개의 노인 복지기관을 노인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재난도우미 등과 연계해 한파 정보 전달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민관이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노인에게 복지서비스를 발굴·연계하고, 한파 기간 동안 결식방지를 위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인 사랑방 17곳, 동주민센터 18곳을 포함해 총 35곳을 ‘한파쉼터’를 운영해 노인들의 한파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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