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구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는 이달부터 오는 2018년 2월까지 ‘2017~2018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비정형임시주거시설 거주자 실태 조사’와 2차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를 나눠 실시한다.
먼저 비정형임시주거시설 거주자 실태 조사는 오는 28일까지 3주 동안 복지플래너와 통장, 협의체위원 등으로 구성된 각동 자체조사팀이 모텔·여관 등 숙박업 99곳, 찜질방·사우나 등 목욕장업 30곳, 고시원 154곳 등 지역내 비정형임시주거시설 총 283곳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복지플래너와 통장 등 민간복지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15개동별로 현장을 방문해 숙박업소관리자 및 인근주민을 면담을 실시한다. 조사팀이 주거위기가정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맞춤형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에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는 한전, 사회보장정보원 등 14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7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근 6개월간 보험료체납,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1~4차 1294가구 가운데 1058가구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22일까지 5차 위기가구 236가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동주민센터 공무원, 통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취약계층을 미리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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