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2월28일까지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플래너, 복지통장, 좋은 이웃 등과 함께 취약계층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로우체국 소속 집배원들도 취약계층 발굴에 힘을 보탠다. 집배원들은 우편함에 연체, 독촉 고지서 등 장기간 우편물이 방치돼 있는 가구를 발견하면 개별 동주민센터로 신고하게 된다.
구는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적기준을 초과하는 빈곤층 가구는 민간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플래너 등 방문 인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응급호출, 현장녹취, 위치정보 등이 제공되는 스마트워치와 응급호출기등의 안전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빈곤·고독·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우리 주변에 아직 많이 있다”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과 촘촘한 복지네트워크 가동을 통해 복지체감 온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와 주거 취약계층 전수조사를 통해 각각 313가구, 427가구를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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