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역내 주민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저녹스 보일러)로 바꿀 경우 교체 비용 일부(16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거주하는 주민으로 주택 소유주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저소득층은 우선 지원대상이다.
우선 지원대상에 선정되려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수급자'에 해당돼야 한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나머지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에 따르면 친환경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유해물질이 적게 발생하는 저녹스 버너가 장착돼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가스보일러를 말한다.
노후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77%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11%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원이 가능한 친환경마크 인증 보일러는 (주)귀뚜라미 8종, 린나이코리아(주) 1종, 롯데알미늄(주)기공사업본부 6종, (주)경동나비엔 15종, (주)알토엔대우 3종으로 총 33개 제품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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