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소식지 2·3월호에 보이스아이 코드 삽입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2-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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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읽어주는 용산구 소식지
스마트폰 앱서 스캔시 소리 출력
시각장애인·노인에 정보 제공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인을 위해 구소식지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아이코드란 (주)보이스아이가 시각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개발한 음성변환용 코드로, 보이스아이앱을 깔고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페이지에 적힌 글을 그대로 읽어준다.

구는 이 같은 보이스아이코드는 최근 발간한 '용산구소식 2월호'와 '용산은빛소식 제3호'에 각각 삽입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1640만원을 들여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구는 소식지뿐만 아니라 각종 안내문·홍보물 등으로 코드 삽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가 2015년부터 제작·배포해 온 점자 소식지는 2017년을 끝으로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 보이스아이 서비스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이 더 용이해졌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구가 제작하는 구정 소식지는 일반용 ‘용산구소식’과 노인용 ‘용산은빛소식’ 두 종류다. 일반용은 국배판(218×304mm)으로 월 6만2000부를 발행한다. 노인용은 A3(297×420mm) 사이즈로 연 4회, 회당 1000부씩을 제작한다. 일반용을 A3 사이즈로 확대한 소식지도 연 8회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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