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결혼이민자에 취업 지원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2-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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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알선·동행면접 등 서비스
▲ 결혼이민자들이 구직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결혼이민자 구인·구직을 체계적으로 알선·지원하는 ‘취업을 잡(JOB)자’ 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취업을 JOB자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취업상담·알선·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 서비스다.

구는 취업한파 속 문화·언어적 한계와 노동시장에서 요구되는 학력·경력 등에 있어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사업진행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맡았으며, 현재 전문직업상담사 2명이 센터에 배치돼 원활한 취업상담을 돕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문직업상담사의 구인처 발굴 ▲구직상담·관리 ▲취업기초소양교육(한국 직장문화 익히기 등) ▲구인·구직알선 ▲동행면접 ▲사후관리 등의 취업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는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를 위해 구인업체 면접 시에는 직업상담사가 동행하도록 해 면접 장소를 안내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관기관에서는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한국어 교육 등의 특성화 취업지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향후 구는 채용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구인업체를 연결해줌으로써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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