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노후 동주민센터가 청년 임대주택으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2-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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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1동 주민센터 오는 2020년 3월 완공
▲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사업’이 오는 2020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낡은 주민센터를 공공청사와 공공시설,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주거공간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구가 부지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국토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하며, SH공사가 건물을 건축해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을 구로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SH공사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 5월과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구는 공공청사 신축을 예산 투자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SH공사는 토지 매입에 대한 부담 없이 공공주택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동주민센터는 경인로 221 일대에 연면적 1만340㎡, 지상 18층~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지하 1~4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5층은 동주민센터와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 지상 6~18층은 행복주택으로 건축된다.

완공시 SH공사가 근린생활시설, 주거용 오피스텔, 공공주택을, 구가 동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180호 공급이 가능해지고, 인근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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