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우리마을 토탈 서비스단 6월까지 시범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2-20 15: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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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엔 녹색어머니 대행··· 홀몸노인엔 말벗을··· 혼밥족과는 공유부엌도···
이웃이 필요한 서비스만 ‘쏙쏙’ 지원

▲ 우리마을 토탈서비스단 홍보 포스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가 맞벌이·1인·실버가구의 증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토탈 서비스단(이하 서비스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단은 지역주민 11명으로 구성돼 총 4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 서비스를 살펴보면 맞벌이 및 1인가구를 위한 자녀 등하교, 녹색어머니 대행 등 ▲자녀돌봄과 음식을 함께 만들고 식사를 하는 공유부엌, 간단한 반찬만들기 등 ▲소셜다이닝, 홀몸노인을 위한 말벗, 병원 동행, 산책 등 ▲말벗·동행 ▲가정 소모품 교체 등의 바쁜 일상에 쫓겨 미처 챙기지 못하거나 혼자하기 버거운 간단한 집수리 등 가구형태 또는 생활상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범운영은 오는 6월까지 성내1·2·3동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서비스단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서비스단 운영본부로 방문접수하거나, 유선전화(ARS)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단 블로그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수요 및 만족도를 파악해 서비스단의 가능성을 판단해 향후 서비스단을 협동조합으로 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마을 토탈 서비스단을 통한 서비스는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이 제공함으로써 이웃간 유대 형성 및 마을공동체 조성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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