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교 4곳 ‘무지개놀이터’ 운영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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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43명 재능기부도
“맞벌이부부 자녀돌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가 새학기를 맞이해 오는 19일까지 지역아동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인 ‘무지개 놀이터’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개학 후 방과후 학교가 시작되기까지의 일주일 동안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생 자녀들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에 구는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만든 놀이형식의 돌봄 프로그램인 무지개 놀이터를 마련해 자원봉사자 43명의 재능기부로 방과 후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참여학교는 도봉초·방학·숭미·월천초 등 4곳이며, 올해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에 참여하는 학교들이다.

구는 종이공예, 보드게임, 선비체험, 팔씨름 등 요일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구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인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 제도를 통해 전국 최초로 비교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을 통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은 교사의 방과후학교 업무를 덜어줘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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