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소득층 가구 ‘노후조명→고효율 LED’ 교체사업 추진

장인진 / ji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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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기간 줄고··· 전기요금은 ‘뚝’
복지시설 740곳도 교체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기존 노후화된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예산은 31억2000만원을 투입,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159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740곳에 대해 고효율 LED 조명을 무상으로 보급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효율 LED 조명은 전기요금이 최대 50% 이상 절약되고, 수명시간도 기존 조명등보다 6~7배 길며, 유지관리 비용 절감효과가 있어 에너지비용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저소득층 1590가구의 경우 설치 전 대비 55%가 줄어든 45만7546㎾h를 절감하고, 복지시설 710곳은 설치 전 대비 56%가 줄어든 61만1526㎾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정덕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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