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2일 ‘중림데이케어센터’ 문 열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2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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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투입··· 복지관 리모델링
사회복지사·요양복지사 상주
건강점검·물리치료 프로운영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가 22일 오후 2시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구립중림데이케어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구는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림종합사회복지관 2·4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중림데이케어센터는 연면적 571㎡(약 172평)로 생활실, 프로그램실, 재활치료실, 식당 등을 갖췄다. 본관 4층은 정원 21명의 어르신데이케어센터로, 별관 2층은 정원 12명인 장애인주간보호센터로 운영된다.

센터에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상주한다. 앞으로 일일 건강 점검을 비롯해 음악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등의 사고력과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림어르신데이케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또는 인지지원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등급과 이용시간에 따라 다르다. 85%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15%는 이용자 부담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다.

중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도 운영시간은 동일하며 만 18~45세 미만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돌보게 된다.

구 관계자는 "노인인구 비율이 16.8%로 다른 자치구보다 월등히 높다. 게다가 중림동 쪽에는 노인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중림데이케어센터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시설을 한 건물에 통합한 미래지향적 사회복지시설로 중림동 등의 인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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