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정신건강지킴이 '행복찾기' 출범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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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생 38명으로 구성
자살예방 양성교육도 이수
정신건강 중요성·정보 홍보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가 4일 오후 4시 중앙대학교에서 정신건강지킴이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동작구 행복찾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구는 주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으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코자 정신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생 38명으로 구성된 ‘동작구 행복찾기’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봉사단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정신건강증진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캠페인·부스운영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을 이수해 자살예방지킴이로 활동하는 등 각종 정신건강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직접 정신건강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기획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구는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고자 봉사단과 의견을 공유하는 협치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인식 개선을 위한 협약안을 마련했다.

자원봉사단 학생대표 김동균씨(23)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인식변화에 도움을 주고, 졸업 후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도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는 위험하고 분리돼야 하는 소외된 존재가 아닌 함께하는 우리 이웃”이라며 “봉사단이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찾아주는 조력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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