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는 10일 오후 5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8 중랑장학생’으로 1차 선발된 학생 54명에게 총 1억84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명문대 진학 장학생 27명과 상위 2%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7명이 받게 된다.
‘명문대 진학 장학금’은 지역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 등의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 신입생에게 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상위 2% 성적우수 장학금’은 중학교 성적 상위 2% 이내 학생이 지역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1년에 180만원(특성화고의 경우 100만원)씩 고등학교 3년간 받을 수 있으며, 재학기간에 국·영·수 평균 3등급 이내라는 적정 성적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구는 올해도 장학금 지급대상 범위를 명문대 입학생과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까지 편성하고, 저소득가정 학생에 대해서도 폭넓게 지원하는 등 총 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명문대 진학 장학생과 상위 2% 성적우수 장학생 54명을 제외한 장학생(상위 10% 성적우수 장학생과 저소득자녀·특기·그밖의 장학생) 440여명은 오는 6월 선발과정을 거친 후 7월 중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중랑장학기금은 지역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받기 곤란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11월 ‘중랑구 장학기금 설치 및 관리 조례’를 만들어 조성하기 시작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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