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젊은 가죽공예 장인 키운다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2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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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교육생 모집
▲ 지난해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가 오는 27일까지 젊고 유능한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구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학교와 학원 등에서 수제화 또는 가죽공예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또는 취·창업 예정자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8일~10월19일 6개월이다. 분반은 ▲수제화(2개반) ▲가죽공예(2개반) 등 총 4개반으로 이뤄지며,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실습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는 교육생 부담이다. 장소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 수제화 공방에서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수제화 제작 과정(패턴·갑피·저부 등) ▲핸드백·지갑 등 가죽공예 완제품 제작 과정(디자인·제봉 등)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인원 40명 중 34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34명 중 취·창업자가 9명이었고, 2016년의 경우 40명의 교육인원 중 33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취·창업자가 16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는 국내 제화산업 최대 집적지인 성수동 수제화의 기술이 고령화로 인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전통산업 기능을 전수해 젊은 장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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