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3동, 독거노인 가구 방문청소 실시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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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최성일 기자] 경남 김해시 장유3동은 2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회 회원 10여명이 함께 지역내 장애홀몸노인인 손 모씨(65) 자택을 방문해 이불빨래 및 주방청소, 대문보수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손씨는 10여년 전 중풍으로 우측 상하반신이 마비된 뇌병변3급 등록장애인으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다. 그는 30여년 된 단독주택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그간 집안팎 환경이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으며, 집대문이 낡아 잠금장치가 고장난 상태이며 방범에도 취약한 상황이었다.

손씨의 경우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통해 발굴된 가구로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그간 장애홀몸노인 손씨집에 월 2회 밑반찬을 지난 1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손씨는 자신의 집안 내부환경을 보여주기 싫고 이웃에게 신세지기 싫다며 사양했으나 협의체 위원들의 지속적인 밑반찬 지원으로 자택 방문을 허락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으로 손씨는 “깨끗하고 쾌적하게 바뀐 집안환경을 보고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장유3동 이병관 동장은 “장애 홀몸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준 협의체위원 및 자원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손씨가 조금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연계해 더욱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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