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로동, 돌봄기관 7곳과 ‘돌봄연대’ MOU 체결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01 14: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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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0명에 간병·돌봄 서비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센터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내 노인 돌봄기관과 손을 잡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구에 따르면 동주민센터는 최근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섬기미방문요양센터 ▲중앙시니어장기요양센터 ▲천사랑노인복지센터 ▲효드림방문요양센터 등 지역내 노인 돌봄기관 7곳과 '용산돌봄연대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주민센터와 돌봄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노인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정례 회의를 통한 지원대상자 선정 ▲서비스 필요 노인정보 공유 ▲지역사회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돌봄연대는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60세 이상 복지사각지대 노인 100명(월 15명 내외)에게 이달부터 오는 11월 중 매달 20시간씩 가사·간병·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예산 6000만원은 서울 복지재단 ‘공익형 재가장기요양사업’ 응모를 통해 마련했다.

협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적 사항은 실무자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권용자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장은 “저소득 홀몸노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준 동장은 “고령화와 초핵가족화로 인해 기존 가족중심 돌봄기능과 사회안전망이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며 “민관 협치를 통해 사회적 돌봄기능을 회복하고 노인고독사를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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