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경기 연천군이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출생신고’ 제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출생신고란 출생신고 의무자(부모)가 아이를 출산한 병원에서 온라인 출생신고 동의서 및 출생신고서를 작성하면 병원은 이를 전자적으로 행정기관에 송부하고, 송부받은 행정기관이 확인 후 처리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98.7%가 병원에서 출산하고, 맞벌이·아이돌봄 등으로 바쁜 부모의 사정을 고려한 온라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온라인 출생신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국 18개 병원에서 신고가 가능하며, 국민 및 병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해 참여병원의 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출생신고 시행병원을 살펴보면 ▲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 ▲강남차병원 ▲미즈메디병원(성삼의료재단) ▲미즈베베산부인과병원 ▲미즈여성병원(대전) ▲봄빛병원 ▲분당제일여성병원 ▲분당차병원 ▲샘여성병원 ▲서울여성병원(부천) ▲서울여성병원(인천) ▲신세계여성(대구) ▲에덴병원 ▲의정부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 ▲인정병원 ▲일신기독병원(부산) ▲파티마여성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순천) 등이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출생신고가 2017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양육수당, 출산지원금 등 출산시 지원받는 공공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인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와 함께 시행됨으로써 출생신고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및 출생관련 서비스 미신청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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