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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레를 지원받은 노인이 수레를 직접 만져보며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청) |
[평택=오왕석 기자] 경기 평택시가 14일 팽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밤늦게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지역내 노인 15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폐지 줍는 노인 지원사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에게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수집 촉진과 노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과 함께 초경량 주문제작 손수레, 손수레 후미등, 빛반사 바람막이 점퍼, 내복, 야광조끼, 안전장갑 등 11종·579점의 교통안전·작업안전 용품도 함께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손수레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원했던 손수레가 철로 돼 있어 너무 무거웠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하고 바퀴도 공기주입형 대형으로 바꿔서 아주 가볍고 손쉽게 끌 수 있는 초경량 손수레로 주문 제작했다.
정상균 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노인들이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살뜰히 살펴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폐지값 폭락으로 폐지 줍는 노인들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초기상담 등의 생활실태를 조사해 생계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생계비·의료비·맞춤형 물품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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