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1동, 치매노인 돌봄프로 운영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16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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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1동은 오는 6월까지 '치매어르신 기억친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 공모사업(행복한 마을만들기)의 하나인 '치매어르신 기억친구'는 마을 전체가 공동보호자가 돼 지역의 치매노인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당1동은 주민모임인 신방뜰짝궁, 상인회, 사당지구대,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등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지도 제작 ▲치매 안전 단골가게 발굴 ▲치매안심처 선정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전시·나눔 행사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민·관 태스크포스(TF)가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신방뜰짝궁 단체회원 14명이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한달간 치매 주민활동가 양성을 위한 전문적 교육도 수료했다.

안복희 주민활동가는 “치매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며 “우리 주민들이 먼저 나서서 치매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치매 예방법을 이웃과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종록 사당1동장은 “치매라는 사회적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당1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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