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다자녀가구 지원에 역량 집중

손우정 / s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07 14: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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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지급·도서관 대출권수 확대사업 ‘호응’

[구리=손우정 기자] 경기 구리시가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발급 개시한 ‘다자녀 섬김 카드’가 이달 현재 1248가구 중 420가구에서 발급됐다고 7일 밝혔다.

다자녀 섬김 카드는 종전 다자녀가구 임을 증명하는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카드 하나로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이를 활용해 ▲다자녀 가족사랑 영화관람권 지급 ▲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등의 사업을 시작해 다자녀 가구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 수강료 ▲평생학습 프로그램 ▲주민자치 프로그램 ▲오토캠핑장 이용료 30~50% 감면 ▲어린이집 입학시 10만원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지원해주는 지역내 체육시설 수강료 감면 혜택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고자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자녀가구 비급여 의료비 할인, 쓰레기봉투 지급사업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해 다자녀가구 혜택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기피와 출산·양육 부담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다자녀 가정 우대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인구절벽 극복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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