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운영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19 15: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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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들도 치매걱정 던다
25일부터 미술·운동 교육
보건지소·진료소 7곳 순회


[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5일~12월 말 지역내 농촌지역 보건지소·진료소 7곳에서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실시한다.

치매예방교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치매검진, 예방교육, 미술치료, 운동치료, 레크리에이션, 인지훈련, 상담, 사례관리 등의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총 16강으로 구성된다.

치매예방교실은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모현·이동·양지·원삼·포곡보건지소와 남사면 원암보건진료소·백암면 백봉보건진료소 등 7곳을 매주 월~금요일에 순회방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며, 장소별 10~2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참가비 무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문이 힘든 농촌 노인들에게 체계적인 치매 예방관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치매발생 위험도를 낮추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운영을 위해 지난 4월 각 보건지소·진료소에 20~25㎡의 치매 프로그램실을 새로 설치했다. 단, 포곡보건지소 프로그램실은 다음달 준공될 예정으로 오는 8월부터 강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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