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여성안심택배함 추가 설치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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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받기 불안한 여성들··· 노원구선 안심
상계역·월계치안센터등 7곳에

▲ 월계치안센터에 설치된 '여성안심 택배함'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가 택배 사칭 등의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30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주변인 월계치안센터에 여성안심 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지역주민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월계치안센터 택배함 설치로 지역내 여성안심 택배함은 ▲월계치안센터 ▲상계역 자전거 대여소 ▲공릉청소년 문화정보센터 ▲상계3·4동 주민센터 ▲월계문화정보도서관 ▲상계2동 주민센터 ▲공릉1동 주민센터 총 7곳이 됐다.

해당 택배함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무료며, 48시간 이후 물품 수령시에는 하루에 1000원씩 요금이 부과된다.

이용방법은 택배 주문시 물품수령 장소를 여성안심 택배함으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48시간 이내에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해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현재 도입 5년차를 맞이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는 총 이용건수 7만여건을 돌파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안심 택배함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지원을 위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0시~익일 오전 1시(월요일, 오후 10시~밤 12시)로, 신청방법은 120다산콜 또는 구청 안심귀가 앱으로 이용시간 30분 전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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