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신청 접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가 지역내 상가 400곳에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타이머콘센트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구는 '타이머콘센트 보급사업' 참여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타이머콘센트란 콘센트와 전자제품 플러그 사이에 설치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전력을 흐르게 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장치로, 원하지 않는 시간에는 자동 단전돼 안전하고 미사용 시간에는 대기전력 차단으로 전기요금 절약을 할 수 있다.
참여 상가에는 성북절전소 길라잡이가 직접 방문해 냉장고, 냉·난방기기, 냉·온수기, 조명 등의 관련 에너지 절약교육을 실시한 후 타이머콘센트를 설치해준다.
구는 그동안 성북절전소, 우리 동네 절전왕 선발, 에코마일리지 가입 확대 등의 가정을 대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기 에너지 절약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가정뿐만 아니라 상가 등의 사업체까지 확대해 에너지 절약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냉·온수기 등 전기다소비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타이머 콘센트를 보급해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함으로써 상업부문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시키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온실가스 없는 성북을 구현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상가를 운영하시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가의 경우에도 에너지 절약 교육을 받고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에 가입해 1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할 경우 5만마일리지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우수회원으로 선정될 경우 에너지 사용량 규모에 따라 50만~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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