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韓실리콘밸리로··· 스타트업 성공시대 연다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11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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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근로자 채용땐 2년간 月200만원 지원
근로자엔 교통수당···전입땐 주거지원금도


[창원=최성일 기자] 경남도는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Start-up)이 청년을 채용할 시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 스타트업 청년 채용 연계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는 동시에 인건비와 정주여건 개선지원으로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유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만 18~34세 이하 청년근로자 채용시 2명 이내에서 명당 인건비 월 200만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다만 숙박업· 음식점업·부동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채용된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청년교통복지수당으로 월 10만원을 지급하며, 사업 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스타트업이 위치한 시·군으로 전입한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월 30만원의 주거지원금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모집기간과 선발기준 등의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순 이후 도 및 시·군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도는 인건비 지원이 실질적인 청년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7년 미만의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계했으며, 그 성과를 분석해 오는 2019년 사업 확대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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