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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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 해당되는 600여가구에만 서비스를 지원했으나, 이달부터 소득제한 없이 모든 출산가구에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는 출산과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범위는 산모의 ▲신체상태 및 영양관리 ▲식사준비 ▲위생관리, 신생아의 ▲건강상태 확인 ▲청결관리 ▲ 예방접종 등이 있다. 단, 산모 및 신생아 지원 외에 다른 가족의 집안빨래 및 식사 준비 등은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기한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며, 구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구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보건소 3층 건강관리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보건소에서 자격판정을 받은 후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국 제공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본인부담금은 ▲태아유형 ▲출산순위 ▲소득유형 ▲서비스기간에 따라 결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출산장려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이용률을 높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모든 출산가구에서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이제 출산과 육아는 한 가정을 넘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되는 일인 만큼 육아지원을 위한 공공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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