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치매노인 접근성 강화한다

류만옥 기자 / ym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24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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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동에 치매안심센터 개소
직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상주


[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민의 숙원사업이던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어 신속한 접근성으로 많은 환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오리로 613(하얀동)에 총면적 440.83㎡ 규모로 시민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권역별로 분리·운영한다.

주요 시설로는 사무실·상담실·단기쉼터·가족카페 등이 있으며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 등의 전문인력의 상주 상담을 통해 치매 예방부터 치료·관리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문사전등록 등을 통해 배회노인 실종예방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친화 시범마을(하안동) 사업을 강화하는 등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치매친화 광명시'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시는 소하2동 광명역푸르지오경로당 개소식을 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박충서 복지돌봄국장을 비롯해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 안성환·제창록·현충열 시의원과 경로당 회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광명역푸르지오경로당은 KTX광명역권 신축아파트단지에서 두번째로 문을 연 경로당으로, 단지내 노인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치매센터는 치매 예방, 치료, 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유관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허브 역할을 시민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볕 무더위에 경로당이 문을 열어 많은 노인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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