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천지사, 지역노인에 보양식 대접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30 14: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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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최근 한국마사회 부천지사가 중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쳐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장애인노인 및 봉사자 약 60명에게 지역내 식당에서 곰탕과 수박을 대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복지회 부천지부는 회원들에게 매일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에서 무료급식 후원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노인을 위해 중복을 맞아 보양식을 대접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준비한 경기도장애인복지회 부천지부의 김병성 지부장은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에서 지원한 덕분에 노인들을 잘 대접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노인들도 맛있게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곰탕을 대접받은 장애인복지회 부천지부 최재형 고문은 “늘 지역 장애인을 위해 복날에 음식을 마련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우리도 지역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솔선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부천지사 송병권 지사장은 “앞으로도 매년 장애인복지회 부천지부 무료급식사업을 후원해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함으로 노인을 공경하고 직접 실천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우리 사회에 직접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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