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고하승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끝내 부결되고 말았다.
그러자 민주통합당 유력인사들이 마치 때를 만난 듯 일제히 ‘박근혜 때리기’에 나섰다.
민주당내 ‘빅3’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는 '정두언 체포동 ...
편집국장 고하승
정치는 명분이다.
때로는 대의명분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래야 국민의 동정심을 유발할 수 있고, 나중에 재기의 발판도 마련되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의원은 끝까지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했다. 경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
편집국장 고하승
어느 유력 대통령 후보가 10일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가히 충격적이다.
그동안 “내가 꿈꾸는 나라”라는 뜬구름 잡는 식의 슬로건을 내건 정치인은 간혹 있었지만,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고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정치인은 지금까지 단 한 ...
편집국장 고하승
조만간 검찰수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진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 법사위로 배치됐다는 황당한 소식이 들린다.
만에 하나 이게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부패한 비리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국민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국회법사위는 검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 ...
편집국장 고하승
“김두관 만이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된 개혁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8일 오후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통령선거 출사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단한 자신감이다.
사실 필자는 그동안 동갑내기 ‘개띠’인 김 전 지사를 줄곧 눈여겨 보아왔다.
그는 주민등록상 19 ...
편집국장 고하승
“민주통합당 경선흥행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당내 보물인 문재인이 죽을지도 모른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다른 경쟁자들로부터 뭇매를 맞는 것을 지켜보던 민주당 관계자가 “안타깝다”며 내뱉은 말이다.
실제 여 ...
편집국장 고하승
이명박 정부가 아무래도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국민과 정치권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일정보보호협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것도 “국익을 위해서 할 일은 하겠다”고 하니, 그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실제 청와대 관계자는 4일 한일정보보호협정에 ...
편집국장 고하승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은밀하게 추진하던 한ㆍ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막아 냈다.
당연히 박수를 받을만한 일이다.
실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국회 개원식에서 "한ㆍ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을 보류하라고 했다는데…"라는 기자의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quo ...
편집국장 고하승
“정말 미치겠다.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된다. 왜 우리 쪽에는 박근혜 같은 사람이 없는 거냐.”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지지자가 쓰디쓴 술잔을 들이키며, 내뱉은 말이다.
지금은 대선을 불과 6개월 정도 남겨둔 시점이다. 현 시점에서 야권도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 ...
편집국장 고하승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지난 30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감싸 안는 발언을 했다.
문재인 김두관 등 다른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물론 심지어 새누리당 내 이재오 정몽준 등 비박주자들까지 모두 나서서 박 전 비대위원장 비판에 혈안이 되어 있는 마당이다.
그래서 국민들 눈에는 마치 ...
편집국장 고하승
MBC 파업과 관련해 가급적 말을 아끼려 했다.
그런데 김재철 사장의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김 사장은 지난 28일 7개 조간신문에 '상습파업, 정치파업의 고리를 끊겠습니다'란 제목의 전면광고를 내 비난을 자초했다.
그 내용이 참으로 가관이었기 때문이다.
광고에는 문성근·이정희·정동영·임수경 ...
편집국장 고하승
이명박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 매각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해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민영화·통폐합·정원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바로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이다 ...
편집국장 고하승
“당내 경선은 8월 19일, 다음 날 전당대회에서 후보 선출, 오픈프라이머리는 다음달 9일까지 대선 주자 간 논의 가능.”
이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난 25일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물론 당 지도부가 7월 9일까지 논의의 여지를 남겨두긴 했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
편집국장 고하승
최근 각 방송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찬반토론회를 경쟁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 찬성론자들은 한결같이 "공천권을 국민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와 같은 명분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감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 ‘공천권을 국민에게 되돌려 줘야 한 ...
편집국장 고하승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지지율이 그렇게 높은 것이 신기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실 그가 의아해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동안 대통령의 임기 말에 치러지는 ...
편집국장 고하승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과 지도부가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링 위에 올리기 위해 연일 ‘안철수 어르고 달래기’에 나섰다는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내 유력 대권주자들은 당 밖에서 저울질하고 있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막연한 상태의 안 ...
편집국장 고하승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잇단 ‘박근혜 물어뜯기’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오 의원은 최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의 지지율은 1%도 안될 만큼 초라하기 그지없다.
실제 20일 SBS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오 의원의 지지율은 0.6%로 사실상 ...
편집국장 고하승
지지율 40%대에 올라선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지지율 2%에 불과한 정몽준 의원은 누가 봐도 게임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해서 투표를 하게 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 겨우 3%의 지지를 받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지지층들 ...
편집국장 고하승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 위원장이 아무리 못 나와도 호남에서 두 자리 지지도가 나올 것이다. 현재 분위기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에서 박 전 위원장의 지지도가 20%를 넘는다."
이는 새누리당 내 친박계 의원의 발언이 아니라, 민주통합당 재선 국회의원인 이춘석 전북도당위원장이 18일 한 언론사와 ...
편집국장 고하승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는 '어당팔(어수룩해 보여도 당수가 8단)'이란 수식어가 늘 그의 뒤를 따라다녔다.그런데 황 대표의 현재 모습을 보면, 당최 어수룩해 보이기만 할뿐 당수 8단의 ‘한방’을 기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다.
실제 취임 한 달을 맞은 황우여 대표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