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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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님, KTV를 시청하라고요?
시민일보 2006.12.14
{ILINK:1}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매달 두 번 씩 ‘종이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시청과 구청에서 발간하는 홍보신문이 나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 실제 필자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우편함 수와 한쪽 귀퉁이에 쌓여있는 구청홍보지 수를 체크해 봤더니 그 수가 정확하게 일치했다. 이는 ...
이명박=‘박정희 닮기’, 박근혜=‘脫 박정희’
시민일보 2006.12.13
{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박정희 이미지 차용을 위해 애쓰는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오히려 ‘탈(脫) 박정희’를 추구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열린우리당 의장실에 뜬금없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를 닮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및 이인제 의원의 사진이 등장했다. 이 게시물은 민병두 의원이 준비 ...
한나라 ‘빅3’ 의원 충성도 높이기 혈안
시민일보 2006.12.12
{ILINK:1} 차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한나라당의 주자들이 소속 의원들의 충성도 높이기에 혈안이다. 실제 한나라당은 이미 대선주자들에 의해 ‘한 지붕 세 가족’이 되고 있고, 중립 지대의 의원들도 선택을 강요받고 있을 정도다. 당내 세(勢)에서 밀리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그를 지지하는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를 뛰어넘어라
시민일보 2006.12.11
{ILINK:1} 유력 차기 대권주자들의 대권레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이른바 ‘박정희 선글라스’라는 것을 착용하고 다닐 정도로 박정희 흉내내기에 가장 적극적이다. 범 ...
신문 공동배달제 시행돼야 한다
시민일보 2006.12.10
{ILINK:1} 시민일보 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인을 꼽으라면 필자는 주저 없이 배달문제를 지목할 것이다. 배달문제만 해결된다면, 시민일보는 병독지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서울지역에서만큼은 조·중·동을 제외한 K신문이나, S신문, H일보 정도는 능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
물론 극복해야할 지역주의이지만…
시민일보 2006.12.07
{ILINK:1} 노무현 대통령은 항상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한다. 물론 국민대통합을 가로막고, 갈등을 부채질하는 지역주의는 극복해야할 대상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희생해도 될 만큼 지고지순한 선(善)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노 대통령은 언제나 그래 ...
이노근 구청장, 이번에도 결실 맺을까?
시민일보 2006.12.06
{ILINK:1} 서울 지역 초선 구청장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그 가운데서도 이노근 노원구청장의 열정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물론 서울 ‘랜드마크’를 유치하겠다며 동분서주(東奔西走)하는 정동일 중구청장이나 발 빠르게 ‘고구려특별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정송학 광진구청장, 10년간의 잘못된 행정을 과감하게 갈아엎는 맹정주 ...
한나라, 이제 ‘수구꼴통당’ 아니다
시민일보 2006.12.05
{ILINK:1} 이제 한나라당은 ‘수구꼴통당’, ‘기득권옹호당’이라는 세간의 비웃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한나라당이 내년 대선을 겨냥,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동자=반(反)한나라당’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노동자 표심잡기 행보는 ‘획기적 ...
우리당 ‘이혼도장’만 남았으나…
시민일보 2006.12.04
{ILINK:1} 지난 2004년 가을 한국 이혼율이 세계 1위라는 통계가 나와 복지부가 이혼억제정책을 내놓는가하면, 각종 언론은 가정파탄과 해체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호들갑을 떤 일이 있었다. 이혼율 47.4%라는 통계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는 하루 평균 결혼건수가 840쌍인데 반해 하루 398쌍의 부 ...
‘위장폐업’ 통합당과 싸워 이기려면…
시민일보 2006.12.03
{ILINK:1} 서울 은평구청 인근에 ‘폐업 파격 세일’이라는 문구를 붙여 놓은 옷 가게가 두 개나 있었다. 며칠 전 필자는 옷가게 주인이 폐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할인판매 하는 것으로 여기고, 대학에 다니는 아이들 겨울옷을 장만하기 위해 두 아들과 함께 그 옷가게들을 찾았었다. 아이들 반응은 냉담했다. 옷이 비록 싸기 ...
盧대통령 ‘승부수’… 여당 응답은 ‘돌팔매’
시민일보 2006.11.30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30일 “열린우리당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당 회귀세력과 결별을 불사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역구도 극복’이란 여당의 창당정신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당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합신당’은 말만 통합이 ...
‘아파트반값’ 꿈이 현실로 이뤄지길
시민일보 2006.11.29
{ILINK:1} 한나라당이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홍준표 의원이 대표 발의 한 이른바 ‘아파트 반값 법안’이라고 불리는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는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면서 이 같은 공약을 ...
이명박 대세론=이인제 대세론
시민일보 2006.11.28
{ILINK:1}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최근 한나라당 내 일각에선 이른바 ‘이명박 대세론’이라는 소리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당내 소속 의원들과 당 사무처 직원들은 여전히 ‘이명박 대세론’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
강남 부동산 부자님들 행복하세요?
시민일보 2006.11.27
{ILINK:1} 다음달 1일부터 부부, 자녀 등 전 가구원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종합부동산세가 과세된다. 올해 이른바 ‘세금폭탄’으로 불리는 종부세 과세 대상은 35만명이다. 이들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종합부동산세를 자진신고하고 납부 ...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입장을 밝혀라
시민일보 2006.11.26
{ILINK:1} 정부가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시민단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 경실련과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들이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우리나라 발전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됐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최근 시민단체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
‘X파일’ 이상호 기자 유죄판결은 유감
시민일보 2006.11.23
{ILINK:1} 국가안전기획부의 도청 녹취록인 이른바 `안기부 X파일’ 내용을 보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MBC 이상호 기자에게 항소심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고 말았다. 물론 재판부는 개인의 의사가 아닌 방송국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보도가 된 점 등 정상을 참작해 형의 선고 ...
‘젊은이에 집 한채씩’보다 ‘반값 아파트’가 현실적
시민일보 2006.11.22
{ILINK:1} “정권이 바뀌면 무슨 수를 내서라도 젊은 부부들에게 집 한 채씩 줄 수 있다.” 이는 ‘웃찾사’에 나오는 개그맨의 발언이 아니다. 소위 ‘빅3’라고 불리는 한나라당내 대권주자 가운데 한 사람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1일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에서 열린 추계 특별강연에 공개적으로 내뱉은 말이다. 사실상 ...
부동산 폭등, 노무현 주연에 이명박 조연
시민일보 2006.11.21
{ILINK:1}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서울시민 대다수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대경제연구원이 21일 서울 거주자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부동산값이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정부정책’(51.5%)을 꼽았다. 즉 잘못된 정부 정책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
고건의 때늦은 몸부림 처량하다
시민일보 2006.11.20
{ILINK:1} 고 건 전 국무총리의 때늦은 몸부림이 안타깝다 못해 처량할 정도다. 고 전 총리는 지난 17일 “국민통합신당의 지향점은 전국정당이고, 정책정당”이라며 “한나라당내에서도 중도실용개혁의 대통합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있으면 만나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추구하는 통합신당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
三金+昌=‘닭갈비’ 가 정답이다
시민일보 2006.11.19
{ILINK:1} 이회창(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계복귀 얘기가 최근 불거지고 있다. 앞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최근 왕성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는가하면, 비록 무기한 연기되기는 했지만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 등의 만찬 회동 계획이 발표되는 등 이른바 3김(三金)의 정계복귀 움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