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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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출발전 필히 차량점검을
시민일보 2008.08.05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지를 찾는 인파와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피서지로 이동 중 차량 고장이 발생, 도로상에 멈춰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등 즐거웠던 휴가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 장거리 출발 전 차량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휴가철 차량고장 ...
진보, 왜 대통령 사퇴 불가론인가
시민일보 2008.08.05
‘이명박 OUT !’을 외치던 촛불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초, 우파 인터넷 매체에는 “선거로 뽑은 대통령한테 사임하라고 외치는 경우가 어디 있냐”라는 글이 오르곤 했다. 그 즈음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통령 사임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훈수(訓手)를 두었고, 진보진영의 거두(巨頭) 최장집 교수도 비슷한 말을 했다. ...
경찰까지 촛불집회 손해배상청구
시민일보 2008.08.04
서울경찰청이 지난달 31일 촛불집회로 인한 경찰 피해액 3억3천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 집회 주최 측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한다. 어이없다. 정말 황당하다. 경찰은 총 피해액 11억2천여만원 중 3억원 가량에 대해서만 우선 소송을 제기하고, 나머지 돈에 대해선 향후 소송 진 ...
제4의 헤이그특사와 잊혀진 독립군자금
시민일보 2008.08.04
서울 중심에 양화진이란 곳이 있다. 양화진(우리말로 버들꽃나루)은 조선말 교통과 국방의 중요 요충지로 이곳에는 일제 암흑기에 외국인으로 한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다. 대부분 선교사와 그 가족들로 이들은 서양식 병원과 학교를 세워 의료와 교육으로 민중을 치료하고 계몽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일제 침략행위의 부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
시민일보 2008.08.03
7월30일 참 기가 꽉 막히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탄 승용차를 경찰이 검문하고 트렁크까지 검색하였다 하여 종단에서 '야단법석'이더군요. 야단법석(野壇法席)이되, 법석을 펼 자리가 아닌 것 같아 기가 막혔다는 말씀입니다. 종교는 그 어느 경우라도 정치와는 담을 쌓아야 합니다. 종교가 정치와 ...
건국 60주년 이라고?
시민일보 2008.07.31
일본 교과서 독도영유권 표기, 미국 지명위원회의 독도 귀속국가 명칭 변경 파문 등 연이은 독도 문제를 생각하면 어느 때보다 광복절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느끼는 심정이다. 때문에 이번 8.15때는 ‘시청광장이라도 나가봐야겠다’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예년하고 다른 점이 있다. ‘광복 6 ...
휴가철, 자녀와 추억 만들자
시민일보 2008.07.31
어린 시절 가정에서의 행복한 추억만큼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없다. 현대의 두뇌과학은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저장된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의 신경세포’가 평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역경을 이겨내는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놀라운 내용을 밝혀내고 있다. 하지만 즐거운 추억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결코 아니다. 누군가 늘 곁 ...
언론이 죽어간다는데 기자들 보기에는 어떤가
시민일보 2008.07.30
글쓰기 전에 한 마디. 언론과 기자를 모두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모진 놈 곁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속담만 생각하면 된다.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하면 미국의 제퍼슨 대통령을 떠올리겠지만 질문은 대한민국 기자들에게 하는 것이다. 당연히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한다고 할 것이다. ...
독도열풍이 한국의 진을 뺀다(2)
시민일보 2008.07.30
제헌절 아침 MBC-TV 07:40 프로에서 어느 일본인(대학교수, 이름은 기억못함)과 MBC의 독도문제에 관한 대담내용을 소개한다. 그 일본인은 한국인의 독도문제에 관한 반응을 보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인 교수의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에서 독도를 자기 것 이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 ...
방송이 먼저 고해(告解)하라
시민일보 2008.07.29
대통령이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 하여 난리다. 대통령 최측근인 최시중씨가 방송통신위원장이 된 것부터 논란의 대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인사권부터 방송 통신 전반에 관한 인허가권을 틀어쥐고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권부(權府)다. 그런 권부가 고작 다섯 명으로 구성된다. 그 중 둘을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회 몫인 셋 ...
독도열풍이 한국의 진을 뺀다
시민일보 2008.07.28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온 국민이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독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 머리띠를 두르고 주먹을 불끈 쥐고 외쳐대는 사람들이 독도를 뒤덮는다. 언론보도를 보면 한반도 전역에서 연일 항일 분노가 들끓고 있으며 식을 줄 모른다. 정부에서는 독도에 대형함정을 증강배치하고 독도경비 ...
해양대국을 꿈꾸는 일본, 그것을 모르는 한국
시민일보 2008.07.28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대일(對日)감정이 좋지 않다. 아세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외교장관이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자 외면했다고 한다. 한-미 외교와 한-일 외교의 부활을 공언했던 이명박 정부는 대외적으로도 어려운 위치에 처하고 말았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 변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서 이를 두고 이명박 외교의 실패라 ...
학원이 학교를 아예 사버렸다
시민일보 2008.07.27
사교육업체 대교가 명지외고를 인수했다. 대교는 은평뉴타운에 자사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은평뉴타운 자사고는 대통령의 고려대 동창이 회장으로 있는 하나금융지주에게 넘어갔다. 자사고 설립이 무산되자 특목고 인수로 방향을 튼 것이다. 하나금융지주가 아니었어도 대교에게 자사고가 넘어가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반발이 워낙 컸기 때문 ...
내 이름의 브랜드 가치
시민일보 2008.07.27
모든 상품에는 브랜드가 있다. 상거래에서 말하는 브랜드 가치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으로, 브랜드의 지명도만으로 현재 또는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삼성, LG라는 대기업의 브랜드를 보고 우리는 거기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단한다. 제품을 성능과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브랜드 ...
7.21 지역발전정책은 지역격차 심화시키고 국토의 난개발을 조장하는 것이다
시민일보 2008.07.24
정부가 7월21일에 발표한 지역발전정책의 골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계승하고 추가로 전국을 초광역개발권, 광역경제권, 기초생활권으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혁신도시 건설의 축소 내지는 중단을 우려했던 호남주민들로서는 혁신도시 건설을 유지한다 ...
선진 법질서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일보 2008.07.24
각자가 갖고 있는 향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려고 또는 자신의 몸을 향기롭게 하려고 향수를 뿌리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가까운 곳에 좋은 향기가 있다. 그것은 우리생활에서 느끼는 향수이며 인생의 향기야 말로 가장 진한 향기로운 향을 뿜어낸다. ...
독도는 대한민국 자존심의 상징이다
시민일보 2008.07.23
독도가 다시 화두로 되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본은 독도를 거론함으로써 우리를 시험하는 꼴이다. 특히 자민당 정권의 지지도가 몰락할 때마다 독도 같은 영토분쟁은 우파를 결집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일본으로서는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무기인 셈이다. 거기에 김대중 정부가 어업협정을 하면서 독도를 그저 '바위덩 ...
진실하고 올바른 삶을 살 때 건전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시민일보 2008.07.23
진실은 무엇이며 정의는 무엇인가? 진실은 거짓 없고 참됨을 말하며 정의(正義)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공정하고 올바른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는 가치로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를 말한다. 세상에서 진실과 정의는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다. 진실이 거짓보다 좋고 정의가 불의 보다 좋 ...
밀산기행
시민일보 2008.07.22
밀산에 도착해 호텔에 여장을 풀자 밀산중학의 이금희 선생부부가 찾아왔다. 이선생에게 밀산지역 조선족 역사를 아시는 분을 소개해달라고 연길에서 부탁했었는데, 마침 그런 원로가 계시다는 거였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밀산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식당에는 밀산시 부시장을 지낸 고맹군 선생과 수로국장을 지낸 김정 ...
촛불 폭력시위 이제는 근절되어야
시민일보 2008.07.22
종교단체 등의 촛불시위 참여와 경찰의 도심 점거 원천봉쇄로 한때 주춤하던 폭력시위가 살아나는 조짐이다. 쇠파이프와 각목 등이 다시 등장하고 차도 점거, 전경폭행, 경찰버스 파손 등 과격 행동이 재연됐다. 경고방송과 물대포 사용에 그친 경찰에 대해 시위대는 물대포에 최루탄이 섞였다면서 폭력성을 부각시키는 데 혈안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