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소리없는 전쟁 중.'
다음달 3일 시작되는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상대팀의 전력을 캐면서도 스스로의 정보는 최대한 차단하려는 정보전이 한창이다.
3장의 티켓이 배정된 아시아 대륙은 12개팀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쳐 각조 우승팀이 아테네올림픽에 진출하는데, A ...
일본 축구협회가 골 세리머니 규제 완화를 통해 최근 정체기에 접어든 축구 인기 만회에 나선다.
일본 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 득점 후 그라운드 주변의 광고 간판을 뛰어넘으며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선수에게 자동으로 경고를 주는 조항을 없애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심판위원회는 “그동안 심판들 ...
횡령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딸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게 탄원서를 냈다.
김 부위원장의 딸이자 국제변호사인 혜원씨는 지난 달 28일 로게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신은 김 부위원장이 겪고 있는 부당한 처분을 되돌릴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며 김 부위원장에 대해 내린 ...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첫 출전에서 컷오프의 충격을 딛고 ‘톱10’에 입상했다.
또 `골프 황제’의 자리를 넘보는 비제이 싱(피지)은 올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12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 ...
2000시드니올림픽때 `노골드' 수모를 당했던 한국유도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04아테네올림픽의 시험무대인 국제유도연맹(IJF) 유럽 오픈투어에서 기대 이하로 부진해 올림픽 금맥잇기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4파리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남자 3체급 모두 메달 획득에 ...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아테네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 넘어야 할 난적 이란의 전력이 역시 만만찮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이란과 일본 올림픽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한 김호곤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9일 이란의 전력에 대해 “중국보다 강한 것 같다. 90분 내내 파워와 체력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기아가 에이스 김진우(21)의 부상으로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울상을 짓고 있다.
기아는 김진우가 오는 11일 독일 쾰른으로 떠나 루돌프 스탬퍼 박사의 정밀검진을 받은 뒤 연골 자가이식수술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동계 합동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한 김진우는 국내 의료진으 ...
“무엇보다 모든 대원들이 무사히 돌아와 다행입니다. 북극점 정복도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종주 도중 아무런 지원없이 44일만에 남극점에 도달한 산악인 박영석(41.골드윈코리아.동국대 OB)씨는 원정 도중 동상으로 군데군데 검은 흉터를 간직한 채 돌아왔지만 표정만은 무척 밝았다.
박씨는 내년 2월 북극점을 밟아 세계 ...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PSV 에인트호벤)와 송종국(페예노르트)이 나란히 암스텔컵(네덜란드 FA컵)에 출전해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영표는 5일(한국시간)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NAC브레다와의 경기서 왼쪽 윙백으로 풀타임 출장해 부지런한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줬지만 팀은 0-1로 패해 암스텔컵 ...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LA갤럭시)가 현존하는 세계 축구 100대 스타에 선정됐다.
홍명보장학회 관계자는 “최근 FIFA가 LA갤럭시의 홍명보에게 초청장을 보내 100대 축구스타에 뽑혔다며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현존하는 세계 축구 100대 스타는 FIFA가 창립 100 ...
국제 스포츠계가 도핑 문제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서도 금지약물 양성반응자 3명이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체전때 격투기와 기록 종목 위주로 107명의 입상자와 신기록 수립자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3명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혔다.
육 ...
오는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 한일전에 출전할 김호곤호 태극전사 20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호주 전지훈련 및 카타르 친선대회 참가 명단에 정조국(안양), 권집(수원), 임유환(전북)을 보강한 엔트리 20명을 확정, 오는 16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일본 킬러’ ...
마무리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35)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계약했다.
사사키는 3일 요코하마 구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제 정식으로 베이스타즈 선수가 됐다”면서 지난 90년부터 10년 동안 몸담았던 옛 소속팀에 복귀했음을 밝혔다.
사사키는 적어도 5억엔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
문대성(28·삼성 에스원)은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태권도에서도 중량급의 간판 스타다.
99년 세계선수권대회 헤비급(80㎏ 이상급)에서 정상에 오른 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달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졌던 아테네올림픽 세계선발전에서도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문대성은 올림픽과 ...
“형은 끌고 아우는 밀고.”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최연소 멤버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이 처음으로 동반 출격한다.
최경주와 나상욱이 나란히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AT ...
프로야구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34)가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연봉인 7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
소속팀 현대와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온 정민태는 2일 밤 김용휘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진 뒤 구단의 제시액을 수용한다는 뜻으로 연봉 계약을 백지 위임했다.
당초 7억2000만원을 제시했던 현대는 이에 따라 지난 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