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집행 불가 사업 과감히 감액"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최근 개회한 제273회 임시회를 통해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8일 임시회 개회 첫 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에 김양희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리리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예결위는 김 위원장과 양 부위원장을 포함 이동화·김해숙·주이삭·이종석·차승연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약 120억원 규모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방역은 물론 고용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 등은 과감하게 감액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사업들에 투자를 늘린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서대문구 구민의 복리 향상을 위해 예결위 위원들과 추경안 하나 하나를 세심히 살필 것이다"며 "특히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고자 하는 예산이 제대로 편성됐는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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