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페이퍼 컴퍼니’ 퇴출 착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17 16:44: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직무 연찬회 열고 상수도 계약 및 발주 등 관계부서 더 강화된 대책 집중논의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외부 전경
[문찬식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소위 ‘페이퍼 컴퍼니’ 등 부적격업체 퇴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옹진군 영흥도 일원에서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한 연찬회’을 연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산하 사업소 11곳의 상수도 건설공사 발주부서 및 계약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체 420여 곳이 등록돼 있다. 이들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기술 능력, 자본금(개인 자산평가액), 시설·장비, 사무실 등의 등록 기준을 갖춰야 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소위 ‘페이퍼 컴퍼니’ 등 부적격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월 근절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관련 부서 합동으로 ‘점검 추진단’을 꾸려 적격심사 제출 기간(개찰 직후 7~14일)을 활용,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결과 업체들이 등록 기준을 갖고자 노력하거나 기준 미달 업체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관련 조례를 개정, 건설업 등록 기준 미달 등 부실·부적격업체 실태조사 전담 조직을 구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점검이 가능해 지고 입찰공고 상 제한 면허를 포함한 업체의 보유 면허 전체 확인이 가능하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된 상수도 페이퍼 컴퍼니 근절 대책의 완성도를 높여 2025년부터는 상수도 모든 분야에 전격 시행해 300만 시민이 ‘인천하늘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