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 길터주기 운동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06 14: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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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오원균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화재, 구조, 구급출동에 있어서 소방대가 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줄이는 효과적이다.

우리는 흔히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5분의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미 알고 있다.

언론에서는 ‘모세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소방차에게 길을 열어주는 영상들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긍정적인 사회적 이슈 일으키고, 소방차 길터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호응해 주고 있다.

하지만 긴급출동을 하는 소방차를 마주하게 됐을 때 시민들은 어떻게 길을 터주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어떤 차는 오른쪽, 어떤 차는 왼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소방차가 지그재그로 힘겹게 통과할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긴급차량 길터주기는 어떻게 해야하는 옮은 것일까? 도로상에서 긴급차량을 마주할 경우 안전하게 피양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차로, 일반통행로, 편도 1차의 도로에서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해야 한다.

둘째, 편도 2차의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로로 진행하고 일반 차량은 2차로로 양보해야 한다.

셋째,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로로 진행하며, 일반 차량은 1차로 또는 3차로로 양보 운전을 해야 한다.

긴급차량 접근 시 좌우측으로 피양한다면 우리 모두의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하여 귀중한 재산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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