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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고를 줄이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모두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이 훨씬 높은데 노인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가 많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 시 상황대처 능력이 많이 떨어져 화재 예방 및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겨울철 요양원 내 전기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에 유의하고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선을 꽂는 문어발식 콘센트는 과부하 발생으로 화재의 위험이 있어 자제하도록 한다.
둘째, 종사자는 안전불감증을 버려라! 간혹 건물 내 화재 발생 사실을 감지한 화재경보기가 울리더라도 ‘여긴 괜찮을 거야’, ‘오작동일 거야’, ‘훈련 중인가?’, ‘다른 누군가가 해결할 거야’ 등 여러 안일한 생각으로 대피 및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노인시설의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사자 빠른 판단과 행동이다.
1분 1초라도 빠르게 행동한다면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도 살릴 수 있다.
평소 재난 상황 발생 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항상 기억하며, 화재로 인한 불길과 연기 등이 보이지 않더라도 재빨리 임무를 수행하는 종사자가 되자.
또한 화재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잘 대피할 수 있도록 항시 비상구 및 대피로를 잘 확보하고 주기적으로 대피훈련과 교육을 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노인 환자를 대피시키는 건 힘든 일이지만 적극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훈련 및 교육을 하는 것이 안전한 요양원 등 노인시설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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