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맞춤형 구강건강교육 실시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3 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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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구강검진.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1월 한 달간 5회에 걸쳐 지역내 데이케이센터 소속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점차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2023년 65세 이상 인구수 25,179명/ 전체 주민의 9.1%),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은 2022년 25.8%로 전년도의 24.1%에 비해 1.7%p 증가하여 음식을 씹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어르신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수무강 치아건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단순히 보고 듣는 강의형 구강강좌가 아닌 내 구강 상태에 따라 직접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구강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구강검진과 함께 입 근육 마사지, 구강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 어르신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사레 방지 및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는 입 체조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구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어르신들이 구강 건강에 더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치아건강은 인간의 오복 중 으뜸이라고 표현될 만큼 삶의 질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비단 구강병 뿐만 아니라 치매, 심장병 등 전신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구강관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구강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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